대성하이텍 코스닥 상장 앞두고 IPO 진행

  • 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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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02  |  수정 2022-08-01 10:49  |  발행일 2022-08-02 제2면

2차전지 장비기업이자 대구시의 스타기업인 <주>대성하이텍(대표 이사 최우각·최호형)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절차를 밟고 있다.

대성하이텍은 코스닥 예비심사 승인을 받고 다음달 중 기업공개를 통한 자금조달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332만주이며 제시한 희망 공모가격은 7천400원~9천원으로 공모금액 규모는 약 246억~299억원이다. 8월 4~5일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대성하이텍은 초정밀 부품사로 명성이 높다. 특히 지난 2014년 70년 역사의 CNC(컴퓨터 수치제어) 복합자동선반 제조 전문업체인 일본의 '노무라 VTC'를 인수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자체 기술로 개발한 '스위스턴 자동선반'은 고도화 산업장비로 인정받으며 매출 신장을 견인하고 있다.

전기차 분야에도 선제적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전기차 부품 생산에 특화된 장비인 '컴팩트 머시닝'을 제작하고 있다. 2차전지장비 부품, 해외 방산부품, 폴더블폰 힌지부품, 수소차 부품 등 부가가치가 높은 첨단산업으로 영역을 점차 확장하고 있다.

대성하이텍 관계자는 "IPO를 통해 대성하이텍의 기술력과 정밀부품, 산업기계의 표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대성하이텍 매출액은 1천27억원, 영업이익은 117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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