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5일 충남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2022 GROUND.N K리그 유스 챔피언십' 3라운드 경기에서 강원FC U-15 팀(주문진중)을 2-1로 제압하고 이번 대회 3연승을 거둔 김천상무 U-15 팀(문성중)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천상무 제공 |
문성중은 지난 15일 충남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2022 GROUND.N K리그 유스 챔피언십' 3라운드 강원FC U-15 팀 주문진중과의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문성중은 이번 대회 3연승을 기록했다. 앞서 문성중은 지난 11일 FC안양 U-15 팀 안양중을 2-0으로 완파한 데 이어 13일에는 대구FC U-15 팀 율원중을 2-1로 꺾었다.
3라운드에서 전반 27분 강원의 주문진중 조은재가 선제골을 넣어 기세를 올렸다. 분위기가 강원 쪽으로 기우는 듯 했으나, 곧바로 3분 뒤 문성중 정우진이 흘러나온 공을 날카로운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정현균이 올린 크로스가 곧바로 주문진중의 골망을 흔드는 다이렉트 골로 연결되면서 역전 드라마를 썼다.
하승룡 김천상무 U-15 팀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했고, 기대 이상으로 경기를 잘 뛰어 줬다"면서 "경기를 거듭할수록 팀워크가 살아나고 있어 선수들이 기특하고 자랑스럽다"고 했다.
조 1위로 올라선 문성중은 17일 전남드래곤즈 U-15 팀 광양제철중과 4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이번 대회는 K리그 전 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들이 모두 참가해 대한민국 꿈나무 선수들의 축구 대제전으로 불린다.
2015년 첫 대회가 열린 이후 올해로 8회째를 맞으며, 그동안 수많은 K리그 유망주들을 배출했다. 올 시즌 K리그 등록선수로 활약 중인 김지수(성남FC),강상윤(전북현대), 이현준(부산아이파크) 등이 모두 이 대회 출신이다.
중등부인 U-15 챔피언십은 2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23일까지 열린다. 4개 조로 나눠 조별 리그를 거친 뒤 4강 토너먼트를 치르고, 23일 오후 7시 천안축구센터에서 결승전을 갖는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