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7연패 수렁 빠져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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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02-08 16:35  |  발행일 2026-02-08
1라운드 8연패에 이어 또다시 장기 연패
울산 원정서 65점 그쳐…결정력 부족 발목
10일 창원 LG 상대로 안방서 연패 탈출 도전
8일 오후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의 경기에서 가스공사 강혁 감독이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KBL 제공>

8일 오후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의 경기에서 가스공사 강혁 감독이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KBL 제공>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7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시즌 초반의 극심한 부진을 재현했다.


가스공사는 8일 오후 2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5대 84로 패했다.


이미 1라운드 개막 이후 내리 8연패를 기록한 바 있는 가스공사는 이번 패배로 다시 한번 팀의 이번 시즌 최다 연패 기록에 근접하게 됐다. 가스공사는 지난달 12일 창원 LG전 승리 이후 한 달 가까이 승수를 쌓지 못했으며, 현대모비스와의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2승 3패로 열세에 놓였다.


벨란겔의 적극적인 돌파를 앞세워 경기를 시작한 가스공사는 코트 위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전체적 공격 패턴이 매끄럽지 못했다. 림을 외면하는 슛이 연이어 터져나오며 결정적 득점 기회를 여러 차례 놓쳤고, 그 결과 1쿼터 중반 점수 차는 10여 점까지 벌어졌다. 양우혁이 추격의 3점포를 성공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현대모비스의 수비에 막히면서 결국 13점 차로 뒤진 채 1쿼터를 마무리지었다.


2쿼터 들어 가스공사는 보트라이트를 투입하며 분위기 쇄신을 시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외곽포 불발에다 턴오버까지 겹치며 좀처럼 반전의 계기를 만들지 못했다. 이후 신승민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양 팀의 격차는 15점 차까지 벌어졌다.


후반 들어 가스공사는 적극적인 압박 수비를 전개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반전은 없었다. 3쿼터 후반 신승민의 돌파 득점과 벨란겔의 3점 슛에 힘입어 10점 차 이내로 격차를 좁혔지만, 거기까지였다. 이후 전현우와 보트라이트가 득점에 성공하며 추격의 불씨를 당기는 듯했으나, 점수차는 줄지 않았다. 4쿼터 양우혁의 득점으로 공격의 포문을 연 가스공사는 코트 안팎을 넘나드는 선수들의 유기적인 움직임과 패스를 통해 추격을 시도했으나, 끝내 역전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가스공사는 오는 10일 오후 7시 대구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창원 LG 세이커스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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