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인문과학연구소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 2단계 선정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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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06  |  수정 2022-09-06 07:39  |  발행일 2022-09-06 제20면
향후 3년간 7억 8천만원 국비 지원 받게돼

연구 주제 ‘철길로 이야기하는 동아시아 도시인문학’

인문학 위기시대, 지역기반 인문학 교육 모델 구축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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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응상 대구대 인문과학연구소 소장

대구대 인문과학연구소(소장 권응상 교수)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연구소 2단계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7억 8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대구대 인문과학연구소는 지난 3년간의 1단계 사업 기간에 인문교육 연구의 전문화 및 특성화를 추진하여 대학 교육을 혁신하고, 연구 성과의 확산을 통해 지역 인문학을 활성화하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지난 8월 25일 발표된 교육부의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 평가에서 새로운 학부와 전공의 신설, 만족도 높은 다양한 학생 참여 프로그램 등 많은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대구대 인문과학연구소는 앞으로 3년간 추가로 국고 지원을 받아 지역의 인문교육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인문교육 연구의 전문화 및 특성화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인문과학연구소의 연구 주제는 '철길로 이야기하는 동아시아 도시인문학'이며, 인문학의 위기를 맞아 LMS-ACE 교육과정 개발 및 인문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기반의 인문학 교육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역성(Locality), 이동성(Mobility), 확장성(Scalability)의 연구 시각을 통해 지역에 기반을 두면서도 역동성과 확장성을 가진 교육 모델을 개발하여 동아시아 인문학을 재조명한다.

권응상 인문과학연구소장은 "연구소는 그간 인문교육 혁신을 위해 노력해왔는데, 좋은 결실이 맺어져서 기쁘다. 앞으로 인문과학연구소가 지역 인문 생태계의 활성화를 통해 대학 혁신과 지역 발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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