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청년미술가 위한 NFT 전시회 개최

  •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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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13 16:19  |  수정 2022-09-13 16:25  |  발행일 2022-09-14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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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경북도청 1층 전시홀에서 개막한 경상북도 청년예술가 NFT 전시회장을 찾은 이철우(왼쪽 두번째) 경북도지사가 NFT예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경북도가 지역 청년미술가들을 위한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토큰) 전시회를 선보였다.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예술가들을 위한 NFT전시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북도는 13일 도청 1층 전시장에서 '경상북도 청년예술가 NFT 전시'를 개막하고 오는 16일까지 운영한다. 경북청년CEO협회가 주관하고, 영남일보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에는 36명의 청년미술가 작품 51점이 출품됐다. 경북에 거주하는 청년 작가는 물론, 영남대·대구대·대구가톨릭대 등 지역 미술대학생들의 작품 등도 포함돼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16일까지 열리지만, NFT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전시는 연말까지 이어진다.

특히, 이번 전시는 NFT 프레임TV라는 새로운 디바이스를 통해 관람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NFT프레임TV는 작품을 반복 재생하는 방식으로 작품의 특성에 따라 가로나 세로 형태에 맞는 효과적인 디스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다.

또한 작품의 이해를 돕고, 모든 NFT 작품을 실제 웹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작품마다 QR코드를 부착해 놓은 것도 특징이다.

이번 행사는 '2022 NFT활용 문화예술 청년기업 판로지원 사업'의 하나로 도내 청년예술가의 활동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는 이번 전시에 앞서 경북 청년작가들을 대상으로 NFT에 대한 사전 교육도 진행한 바 있다.

장미정 경북도 청년정책관은 "비수도권 청년 작가의 경우 물리적 제한은 물론, NFT라는 새로운 분야에 대해 교육을 받거나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한적"이라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NFT에 대한 경험을 쌓아 향후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사진=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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