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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독도문예대전 수상자들이 15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12회 대한민국 독도문예대전' 시상식이 15일 오후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영남일보와 <재>독도재단(이사장 이철우 경북도지사)이 주최하고 한국예총 경북도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문예대전에서는 송택경(포항)씨의 시 '독도의 기도'가 일반부 문학 부문(시·산문)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일반부 미술 부문에서는 장개원(경산)씨의 작품 'Memory'가 대상을 차지했다.
청소년부에서는 미술 부문의 추효정(신암초등6)양, 문학 부문의 강다영(율금초등6)양이 각각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사진·동영상 부문에선 권경애(경산)씨의 사진 '독도'가 대상으로 뽑혔다.
올해는 일반부 5개 부문(시·산문·미술·서예·문인화)과 청소년부 4개 부문(시·산문·미술·서예), 대학·일반부·청소년부가 참여하는 사진·동영상 등에 총 3천833편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대상작 총 5편(일반부 2편, 청소년부 2편, 사진·동영상 부문 1편) 등 845편의 입상작이 선정됐다.
수상작품은 오는 18일까지 울릉군 독도박물관에서 전시된다. 또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는 서울 용산문화원에서, 12월21일부터 26일까지는 경북 예술인센터에서도 전시된다.
노병수 영남일보 사장은 "지난달 일본의 새 내각이 출범했지만 독도 침탈 야욕은 여전한 현실에서 독도문예대전은 기성세대뿐 아니라 청소년에게도 독도 영토 주권 의지를 공고히 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수강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알리고 '우리 땅 독도'가 외롭지 않도록 국민적 관심과 사랑을 이끄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독도문예대전에 출품된 작품에 담긴 독도사랑은 일본이 독도를 넘보지 못하도록 하는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수상작 순회 전시회를 통해 독도 수호의지와 역사의식이 국민의 가슴에 깊은 울림으로 전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글·사진=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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