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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수중 사진. 국립수산과학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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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수중 사진. 국립수산과학원 제공. |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이하 수과원)은 24일 "오는 25일 '독도의 날' 을 맞아 독도수산연구센터(포항시)에서 독도 해양생물 전시회 및 수중 생태계 VR(가상현실) 체험행사를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독도의 날은 대한제국 고종이 1900년 10월 25일에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제정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2000년 민간단체 독도수호대가 제정했다.
독도수산연구센터는 아름다운 독도 바다의 사계절 자연경관과 평소 접할 수 없었던 해양생물의 다채로운 사진들을 공개한다. 또 독도 바닷속의 다양한 해양생물의 특징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포스터 30여 점을 비롯한 박제표본 28점도 함께 전시한다.
특히, 독도의 수중생태계 중 해양생물 다양성이 비교적 높은 구역(큰가제바위, 전차바위, 한반도 지형 등 6곳)을 선정해 현실감 있는 해저지형과 그곳에서 살아 숨 쉬는 생물들의 역동적인 모습을 가상현실(VR)로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진행한다.
전시회를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독도 해역에 사는 어미와 어린 물고기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황강석 수과원 독도수산연구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독도의 아름다움은 물론 수산자원의 잠재적 가치를 개발하는 데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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