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하이코에서 국제음향학술대회 개막…세계 40개국 1천100명 참가

  • 송종욱
  • |
  • 입력 2022-10-24 16:53  |  수정 2022-10-24 16:55  |  발행일 2022-10-24
24~28일 5일간 워크숍과 초청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

한국의 음향학 발전과 경주 세계유산 적극적으로 홍보
경주 하이코에서 국제음향학술대회 개막…세계 40개국 1천100명 참가
24일 경북 경주 하이코에서 '제14회 국제음향학술대회(ICA 2022)' 개막식이 열린 가운데 한국의 대표 소리인 성덕대왕신종(국보 제29호) 타종 소리를 들려주고 있다. <경주시 제공>

음향학 분야의 최고 학술대회인 ‘제24회 국제음향학술대회(ICA 2022)’ 24~28일 5일간 경주하이코에서 열리고 있다.

국제음향학술대회는 음향 분야의 학문적 우수성과 위상 강화를 위해 1953년 네덜란드 델프트에서 처음 열린 후 유럽·아시아·미주지역 등을 순회하며 3년 주기로 열린다.

경주시는 2016년 9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국제음향위원회 이사회에서 한국음향학회와 학술대회 유치 활동을 벌여 중국 베이징·이집트 카이로와의 최종 경합 끝에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이어 2018년 7월 ICA 2022 조직위원회와 개최 업무협약을 맺고 이번 학술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서로 협력해 왔다.

한국음향학회가 주최하는 학술대회는 온라인 참가자를 포함해 세계 40개국 1천100명이 참가해 워크숍과 초청 강연, 포스터 발표, 전시, 학생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한국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음향학 발전 현황 홍보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경주 투어 프로그램으로 고도 경주의 역사문화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특히 경주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최적지와 국제회의 도시 ‘경주’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의 음향학 분야의 발전과 국제교류 확대를 넓힐 수 있도록 대회 개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송종욱

경주 담당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동정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