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행안부 자전거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 송종욱
  • |
  • 입력 2022-11-01  |  수정 2022-10-25 15:02  |  발행일 2022-11-01 제29면
타실라 공영자전거 자율 대여 반납 가능, GPS 오차 범위 줄여

스마트폰 앱과 교통기능 활용하는 등 편의성·경제성 인정받아
경주시, 행안부 자전거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지난 22일 전북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자전거 이용 활성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경북 경주시가 최우수상에 선정돼 이현주(왼쪽) 경주시 도로과 주무관이 상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의 공영자전거 ‘타실라’가 ‘행정안전부 자전거 이용 활성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회는 지난 21·22일 이틀간 행정안전부와 전북 전주시가 공동 주최한 ‘2022년 자전거의 날’ 기념행사와 함께 열렸다.

대회는 1차 서면심사를 통해 선정된 8개 지자체가 경합을 벌여 최종 최우수상이 결정됐다.

경주시 공영자전거 ‘타실라’는 예산이 많이 소요되는 키오스크와 전용 거치대를 이용한 방식이 아닌 일반 거치대에 ‘비컨’ 장치를 부착, 대여 반납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비용을 줄이고, GPS 오차 범위를 줄인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전거에 잠금장치(QR 단말기)를 부착하고 스마트폰 앱과 교통 기능이 있는 카드를 활용해 대여·반납이 가능해 편의성·경제성도 인정받았다.

또 펌프 트랙(자전거 공원), 자전거와 함께하는 문화재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전거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한 점이 인정됐다.

경주시는 최우수상에 선정돼 특별교부세를 받아 자전거 타기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를 조성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최근 환경과 건강을 고려해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아졌다”며 “경주시도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자전거의 날’ 기념행사는 행정안전부와 경북 경주시의 공동 주최로 내년 4월 경주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송종욱

경주 담당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동정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