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한글문학의 세계화…세계한글작가대회 열어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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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27 16:22  |  수정 2022-10-27 16:23  |  발행일 2022-10-27
국제펜한국본부 주관으로 다음 달 1~4 힐튼경주에서 열려

‘한글, 세계와 소통하다’ 대주제 발표, 특별강연, 문학강연
경주서 한글문학의 세계화…세계한글작가대회 열어
국제펜한국본부의 주최·주관으로 다음 달 1~4일 힐튼경주에서 열리는 '2022년 제8회 세계한글작가대회' 포스터. 경주시 제공

한글 문학의 세계화를 모색하는 세계한글작가대회가 경북 경주에서 열린다.

국제펜한국본부는 다음 달 1~4일 나흘간 힐튼경주에서 ‘제8회 세계한글작가대회’를 3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한글, 세계와 소통하다’라는 주제로 특별강연, 주제발표, 시 낭송, 한글 문학 축제, 온라인 특별강연 등 해외 35개국 작가와 국내 문인 등 2천 명이 참여한다.

1일은 개회식은 오세영 시인의 시 낭송을 시작으로 한글 주제 영상 상영과 축시 낭송 등이 펼쳐진다.

2~3일은 ‘한글, 세계와 소통하다’를 대주제로 주제발표, 특별강연, 문학강연 등이 진행된다.

주제발표는 △한글, 남북과 소통하다 △베트남(주빈국)에서 한글과 한글 문학의 역할 △한글, 세계를 물들이다 등의 내용으로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열린다.

특별강연(2일 오전)은 올해 주빈국인 베트남의 레땅환 한국문학번역가, 곽효환 한국문학번역원 원장, 이해영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이 연사로 참여해 세계문학과 소통하는 한국문학을 조명한다.

3일 오후 이장호 영화감독, 정종명 소설가, 리오 또 마우리찌오 이탈리아 출신 한국 역사학자가 연사로 △문학과 영화 △작가의 사명감과 문학의 사회적 영향력 △바리데기 설화의 기원을 주제로 문학 강연이 열린다.

이번 대회는 시민과 학생 등 일반 참가자들의 참여 기회를 넓힌다.
참가를 원하는 관람객은 2~3일 대회장에서 간단한 등록 절차를 거치면 특별강연과 주제발표를 참관할 수 있다.

또 대회는 별도 온라인 유튜브를 통해 전국에서 라이브로 관람할 수 있다.

주낙영 시장은 “세계한글작가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한글 문학의 세계화와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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