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이태원 참사 이후 소폭 하락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 헌화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이태원 참사' 이후 소폭 하락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3일 전국 성인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9%, 부정 평가는 63%로 집계됐다. 지난달 25∼27일 조사보다 긍정 평가는 1%포인트 하락(30%→29%)했고, 부정 평가는 1%포인트 상승(62%→63%)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9월 4주 차(28%)부터 5주 연속 20%대에 머물다가 10월 마지막 주 조사에서 30%대로 올랐지만, 1주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험·자질 부족/무능함'(1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9%), '이태원 참사·사건 대처 미흡',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이상 8%)이 높았고 긍정 평가 이유에는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11%), '전반적으로 잘한다'(10%), '공정/정의/원칙'(7%) 등 순으로 나타났다. '모름/응답 거절'은 17%였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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