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6개 업체 중소벤처부 ‘백년가게’·‘백년소공인’에 추가 선정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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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08  |  수정 2022-11-06 13:09  |  발행일 2022-11-08 제21면
토함산식당·고도세라믹스 등 백년가게·백년소공인 6개 업체 선정

중소벤처부 인증 현판·맞춤형 컨설팅, 보증 우대 등 지원 혜택
경주지역 6개 업체 중소벤처부 ‘백년가게’·‘백년소공인’에 추가 선정
지난 2일 경북 경주시 화랑로에서 권미현꽃예술원에서 중소벤처기업부의 '백년가게' 현판 제막식을 가진 후 권미현(오른쪽) 대표가 확인서를 받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의 6개 업체가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의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에 추가 선정됐다.

백년가게는 권미현꽃예술원·토함산식당·고향밀면·대화만두의 4개 업체가, 백년소공인은 고도세라믹스·경주전통술도가의 2개 업체가 뽑혔다.

이번 신규 업체 추가 선정으로 경주지역의 백년가게는 15개 업체, 백년소공인은 7개 업체로 늘었다.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며 고객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온 업체를 선정한다.
백년소공인은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15년 이상 지역 발전을 이끌어온 제조업체를 뽑는다.

백년가게 권미현꽃예술원은 독일에서 유학한 1세대 꽃디자이너 권미현 대표가 경북도 자원봉사 할인 가맹점, 수익 일부를 사회에 돌려주는 등 사회 공헌 활동을 해 왔다.

토함산식당은 맛과 식감이 우수한 품질 높은 닭요리를 관광객에게 제공하고, 권용태 대표가 로터리클럽 등의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활동을 이끌었다.

고향밀면은 지난 2018년 2세대가 가업에 참여해 밀키트 판매 사업을 시작하는 등 백 년을 이어간다는 백년가게의 취지에 부합한 업체다.

대화만두는 경주지역에 얼마 남지 않은 ‘손만두’ 전문점으로, 30년 이상 손님들의 호응으로 황리단길에 2호점을 운영하는 경주의 대표 식당이다.

백년소공인인 고도세라믹스는 천연원료와 신소재를 활용해 우수한 도기 공예품을 생산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도예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경주전통술도가는 지난 2003년부터 국산 재료로 막걸리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이 업체는 밀가루 막걸리의 텁텁한 맛을 없애고 마치 쌀 음료처럼 부드러운 목 넘김을 구현한 천년 막걸리, 탁 쏘는 살아있는 맛의 경주 막걸리 등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 선정 업체에 인증 현판과 확인서를 전달하고, 금융·판로 확대·시설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한다.

강인구 일자리경제국장은 “코로나 팬데믹과 고물가 등 어려운 경영 상황 속에서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지속해서 영업을 하는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의 성공모델 확산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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