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 CEO아카데미 총동창 산우회장 이·취임식

지난 11일 열린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산우회장 이취임식에서 박언휘(가운데) 신임회장, 김용덕(왼쪽) 이임회장, 김준목 총동창회장이 산우회기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총동창 산우회 12·13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1일 오후 대구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노병수 영남일보 사장, 손인락 CEO아카데미 원장, 김준목 총동창회장, 김종섭 골프회장을 비롯한 아카데미 회원 300여 명과 홍석준 국회의원, 정순천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취임식에 앞서 정기총회도 열렸다.

창립 12년째로 영남일보 CEO아카데미와 역사를 함께하는 산우회는 회원이 300여 명에 이른다.

김용덕 이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산우회 동문들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단단한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공동체 구축 덕분에 산우회가 변화와 혁신 속에 한 단계 발전하고,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산행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면서 "'영남 나가자! 자연으로'란 슬로건 아래 함께해준 모든 아카데미 회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언휘 신임회장은 "산이라는 곳에 제대로 가보지 못했지만 산에서 손 내밀어 하나가 되고 사랑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해 산우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았다"면서 "보이지 않는 산타클로스가 돼 뜨거운 열정으로 산우회를 이끌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첫 여성 산우회장을 맡은 박 회장은 '손잡고 나가자! 생명 사랑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노병수 영남일보 사장과 손인락 원장은 축사를 통해 "여성의 섬세함과 부드러움에 박 회장 특유의 카리스마가 더해져 산우회를 크게 발전시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