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한중교류협회, 중국 정부 주최·후원 첫 '한중대학 총장 교류회' 개최

  • 구경모
  • |
  • 입력 2022-11-15 16:39  |  수정 2022-11-15 16:40  |  발행일 2022-11-15
21세기 한중교류협회, 중국 정부 주최·후원 첫 한중대학 총장 교류회 개최
김한규 21세기 한중교류협회장(왼쪽)이 15일 열린 '2022년 한중대학 총장 교류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대구 출신의 김한규 회장(전 총무처 장관)이끄는 21세기 한중교류협회(이하 협회)가 15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2022년 한중 대학총장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날 교류회는 중국 충칭시 교육위원회와 공동 주최한 것으로 주한중국대사관의 후원을 받아 열렸다. 중국 정부가 주최하고 후원한 양국 대학 총장 교류는 이번이 처음이다.

협회는 그간 개별적·단발적으로 열린 한중 대학 교류는 양국의 유학생 유치·학술·교육·문화 연구 및 상호 이해 증진에 실질적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고, '한중 대학총장 교류회'를 협회 단일 채널로, 정례화·제도화할 계획이다.

김한규 회장은 축사에서 "이번 한중 대학총장 교류회를 통해 양국이 새롭게 교육 미래를 준비 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양국간의 교육 연대는 튼튼한 양국 관계 발전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교육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야 할 때"라며 "특히 양국간의 발전을 위해서는 미래세대인 청년 간의 마음의 거리를 교육교류를 통해 좁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 모인 한중 양국 총장님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 여러분들은 오랫동안 쌓아온 양국 간의 우정이 더욱 깊어질 수 있도록 교육 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교류회에는 세한대, 경동대, 건양대, 청주대, 명지대가 참석했다. 중국 측에선 애홍가 주한중국대사관 공사 참사관, 황정 충칭시 교육위원회 교육감을 비롯해 충칭 지역 13개 대학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글·사진=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구경모

정부세종청사 출입하고 있습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동정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