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 상설공연 ‘플라잉’ 일본 관객을 사로잡다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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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16 18:07  |  수정 2022-11-16 18:07  |  발행일 2022-11-16
14일 기준 1만1천 명 관람…연일 성황 이뤄 성공적 공연 이어가

일본 순회 공연 위해 태권도와 비트박스 등 다양한 코믹 요소 첨가
경주엑스포 상설공연 ‘플라잉’ 일본 관객을 사로잡다
지난 11일 일본 삿포로 공연 모습. <문화엑스포 제공>
경주엑스포 상설공연 ‘플라잉’ 일본 관객을 사로잡다
지난 11일 일본 삿포로 공연장에 관람객들이 가득한 모습. <문화엑스포 제공>
경주엑스포 상설공연 ‘플라잉’ 일본 관객을 사로잡다
일본 순회 공연에 나선 '플라잉'의 북해도신문 기사 모습. 문화엑스포 제공

일본 순회 공연에 나선 경주엑스포대공원의 상설공연인 ‘플라잉’이 일본 관객을 매료시키고 있다.

‘플라잉’은 지난달 30일 일본 오이타 공연을 시작으로 다음 달 4일까지 후쿠오카·기타큐슈·삿포로·도쿄·나고야·요코하마·우쓰노미야 등 19개 도시에 순회 공연을 하고 있다.

‘플라잉’의 일본 순회 공연에는 14일 기준으로 1만1천 명의 관객들이 몰렸다.

오이타 공연에 1천700명의 관객이 찾았고, 후쿠오카 1천600명, 기타규수·야미나시 각 1천500명, 구마모토·삿포로 각 1천300명 등 연일 성황을 이루고 있다.

애초 일본 순회 공연 기간 총 3만 명의 관람객 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할 전망이다.

‘플라잉’은 신라의 화랑이 도망간 도깨비를 잡기 위해 현대의 고등학교로 시간을 이동해 벌어지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기계·리듬 체조, 비보잉, 치어리딩과 이번 일본 순회 공연을 위해 태권도와 비트박스 등 다양한 코믹 요소를 유쾌하게 다룬 넌버벌 퍼포먼스다.

최철기 총감독은 “플라잉에 대한 일본 관객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호응을 보여 기쁘다”며 “이번 투어 공연을 통해 얼어붙은 한국과 일본의 정치적 상황을 문화예술로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1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공연으로 처음 선보인 플라잉은 경주 상설 공연으로 터키·싱가포르·홍콩·대만·인도네시아·중국 등 해외 7개국과 국내 61개 도시를 순회하며 2천 회가 넘는 공연으로 누적 관람객 90만 명이라는 보기 드문 대기록을 세운 한국의 대표적인 공연 콘텐츠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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