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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경북 청송군 현비암공원에서 '한수원 안심 가로등' 점등식이 열린 가운데 황주호(왼쪽 다섯 번째부터) 한수원 사장, 윤경희 청송군수가 점등 버튼을 누르고 있다. <한수원 제공> |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1일 경북 청송군 현비암 공원에서 태양광 안심 가로등 설치를 기념하는 ‘안심 가로등 점등식’을 했다.
경북 청송군은 올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선정된 12개 지역 중 한 곳이다.
태양광 안심 가로등은 청송군 파천면의 군립공원 ‘산소 카페 청송정원’ 일원에 총 40본이 설치했다.
가로등 설치로 관광객과 지역 주민의 보행 안전성이 높아지고, 범죄 등 사고 위험성 또한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심 가로등은 방범 취약지역 주민의 안전한 귀갓길을 위한 한수원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한수원은 지난 2014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을 시작으로 지난 8년간 전국 53개 지역에 총 2천474본의 태양광 안심 가로등을 설치했다.
외부의 전원 공급 없이 태양광으로 빛을 내는 안심 가로등은 일반 가로등보다 1.5배 밝지만, 자정 이후 밝기가 조절돼 주변의 동·식물들의 성장을 방해하지 않는다.
또한 충전 기능이 있어 해가 없는 장마철에도 최소 7일 동안 작동한다.
1본당 연간 2천190kwh의 전기 절약 효과가 있어 현재까지 설치된 2천474본을 통해 연간 6억 2천만 원의 공공 전기료 절감효과를 거뒀다.
또 연간 2천451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 탄소 중립 실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황주호 사장은 “우리나라 최대의 발전회사로서 태양광 안심 가로등을 통해 빛과 안전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라는 본연의 업무는 물론 안심 가로등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쳐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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