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코선 건설방식 선호도
대구 북구 주민 절반 이상은 대구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의 차량방식에 대해 기존 3호선과 같은 '모노레일'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일보가 창간 80주년을 맞아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9~20일 대구 북구 주민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엑스코선 건설 방식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모노레일이라는 응답이 51.8%로 집계됐다. 북구을 선거구(53.8%), 50대(60.1%)와 60대(57.9%), 남성(55.4%), 국민의힘 지지층(53.8%)에서 비교적 선호도가 높았다.
대구시가 추진 중인 '철제차륜 경전철(AGT)' 방식을 원한다는 응답은 24.1%였다. 북구갑 선거구(27.3%), 18~29세(31.2%)와 40대(34.7%), 남성(27.7%), 더불어민주당 지지층(27.3%)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24.1%로 나타났다.
이는 북구주민들이 기존 3호선 운영으로 익숙해진 모노레일 방식을 선호하는 동시에 새로운 방식 도입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구 북구 지방선거 조사 개요 △의뢰: 영남일보 △조사기관: ㈜리얼미터 △조사 일시: 2025년 10월19~20일(2일간) △대상: 대구 북구 지역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 무선 가상번호(SKT·KT·LGU+ 이동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100% △응답률: 6.0% △오차 보정 방법: 2025년 9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기준 셀가중 방식으로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내용: 정당 지지도 및 대구 북구청장 후보 지지도·적합도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정재훈
서울정치팀장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