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섬유박물관 등 3개 단체 발달장애인 예술활동 지원 협약

  • 박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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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25  |  수정 2022-11-23 17:21  |  발행일 2022-11-25 제20면
대구섬유박물관 등 3개 단체 발달장애인 예술활동 지원 협약
김대식(가운데) 대구섬유박물관 상무이사, 박은주(왼쪽) 마음으로 그리기센터장, 홍성무 다이텍연구원장이 23일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지역 발달장애 청소년 예술창작활동 및 공익사업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섬유박물관 제공>

대구섬유박물관(이사장 이석기)은 23일 마음으로그리기센터(대표 박은주), 다이텍연구원(원장 홍성무)과 함께 지역 발달장애 청소년들의 작품 전시개최, 예술작품을 활용한 문화상품 제작 등을 지원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마음으로그리기센터는 발달장애 미술치료센터로 자폐스펙트럼 청소년들이 미술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고, 성인이 되어서도 재능을 살려 예술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다이텍연구원은 작가들의 작품을 활용한 DTP출력으로 문화상품을 제작하는 데 협력하고 있으며, 대구섬유박물관은 이와 관련한 전시개최와 문화상품 제작으로 시민들이 작품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구섬유박물관 담당자는 "시민들이 지역의 발달장애 작가들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고, 작품이 주는 따뜻한 색감과 조형미를 시민들이 즐겁게 감상하고 즐기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무엇보다 이 협약을 계기로 지역의 서로 다른 기관들이 지역의 문화콘텐츠를 중심으로 각 기관의 역량을 발휘하여 서로 협력하여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네트워크를 구성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섬유박물관은 마음으로 그리기 특별전 '행복한 토끼와 친구들'을 오는 12월9일부터 12월24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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