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 경주시가 '2022 제야의 종 타종식'의 500인 경주시민 대합창 단원을 모집한다. 사진은 2019년 500인 경주시민 대합창단 공연 모습. <경주시 제공> |
<재>경주문화재단은 코로나 19로 중단됐던 제야의 종 타종식을 3년 만에 재개하며, 경주 타종식의 꽃 ‘500인 경주시민 대합창단’ 단원을 모집한다.
경주시민 500명으로 구성된 대합창단은 2017년에 시작해 코로나 19가 확산하기 전인 2019년까지 ‘제야의 종 타종식’ 무대에 올라, 시민들의 목소리로 새해를 열며 현장에서 큰 감동을 선사했다.
올해 ‘제야의 종 타종식’은 1998년부터 25년간 경주시와 자매도시인 전북 익산시와 교차 타종, 만남 퍼포먼스, 합창단 공연 등 이원 중계로 진행한다.
익산·경주시민합창단이 서로 다른 공간이지만 같은 시간을 공유하며 한 해 동안 고생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새로운 희망의 염원을 담은 합창이다.
‘500인 경주시민 대합창단’ 단원은 경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다음 달 5~14일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는 경주시와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 링크돼 있으며, 참여자에게 기념품으로 ‘머플러’, ‘목도리'와 '경주문화재단 기획 공연 또는 전시 무료관람권’을 제공한다.
‘2022 제야의 종 타종식’은 올해 마지막 날인 다음 달 31일 오후 11시에 신라 대종 일대에서 열린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경주 담당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