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시장, 한·중·일 3국 협력 사무국 어우 보첸 사무총장 접견

  • 송종욱
  • |
  • 입력 2022-12-06  |  수정 2022-12-04 13:45  |  발행일 2022-12-06 제21면
대한민국 대표적 문화도시로 한·중·일 협력 강화
주낙영 시장, 한·중·일 3국 협력 사무국 어우 보첸 사무총장 접견
1일 경북 경주시장실에서 주낙영(왼쪽) 시장이 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TCS) 어우 보첸 사무총장의 예방을 받고 방문 기념품으로 신라 시대 금귀걸이를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주낙영 경주시장은 1일 시장실에서 한·중·일 3국 협력 사무국(TCS) 어우 보첸 사무총장 등 일행을 만났다.

TCS 방문단은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 10주년을 기념해 추진 중인 ‘2023 동아시아 문화도시 한·중·일 미디어 & 인플루언서 투어’와 관련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TCS는 2010년 5월 한·중·일 정상회의 때 3국 정상이 사무국 설치에 합의한 후 2011년 9월에 서울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한·중·일 3국이 2년씩 번갈아 가며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어우 보첸 사무총장은 중국의 외교관 출신으로 지난해 9월부터 재임 중이며, 호주 중국 대사관 참사관, 주그레나다 중국 대사, 중국인민외교학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이날 주 시장은 어우 보첸 사무총장을 만나 한·중·일 3국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주 시장은 “혼란한 국제 정치 환경 속에서 한·중·일 협력 강화와 동북아 평화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사무총장과 사무국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2022 동아시아 문화도시에 한국의 경주가 선정돼 중국·일본 도시와 다양한 문화 교류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중국·일본 지자체와 교류 협력을 강화해 3국 국민의 이해와 우의 증진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어우 보첸 사무총장은 “TCS가 동북아의 제도화된 협력체의 상징 단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대표 역사문화도시인 경주시가 지속적인 관심을 둘 것”을 요청하며 “TCS가 현재 추진 중인 ‘2023 한·중·일 미디어 & 인플루언서 경주 투어’ 사업의 성공을 위해 경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주를 방문한 어우 보첸 사무총장 일행은 ‘2023 한·중·일 미디어 & 인플루언서 투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인 경주 불국사·대릉원 등 주요 사적지를 둘러봤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송종욱

경주 담당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동정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