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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양아트센터의 브런치 음악회 공연 모습. <아양아트센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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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양아트센터의 브런치 음악회 공연 모습. <아양아트센터 제공> |
아양아트센터는 올해 마지막 브런치 음악회 '요리하는 이현의 카페 모뮈스 송년음악회'를 오는 7일 오전 11시 대구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연다.
아양아트센터의 브런치 음악회는 저녁에 주로 이루어지는 공연과는 달리 저렴한 가격과 관객과 출연진이 소통하는 공연형식으로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브런치 음악회에선 SNS를 통해 이벤트로 선정된 8명의 주인공들이 무대 위에서 음식과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오페라 '라보엠'의 1·2막을 주제로 작품 속에 등장하는 여러 요리재료를 테너 이현이 직접 조리하며 오페라 속 가상의 카페 모뮈스를 무대 위에 재현한다. 공연 시작과 동시에 귀에 익숙한 음악과 오페라 '라보엠'에 등장하는 요리들을 제공해 눈과 귀, 입을 즐겁게 하는 토크 콘서트로 꾸며진다.
이번 공연에는 'White christmas', '영원한 친구들' 등 겨울이면 생각나는 음악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테너 이현의 무대는 물론 <주>스타엔즈엔터테인먼트 소속 피아니스트로 활동 중인 최훈락의 피아노 반주와 가수 인순이, 윤수일, 김범수 등 라이브 세션에 참여한 베이스 박경동이 연주를 들려준다.
테너 이현은 영남대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이자 국내외 오페라 무대의 대표적인 주역 가수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테너로 꼽힌다. 2022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남자 주역상 수상과 이탈리아 베니아미노 질리, 라우리 볼피 국제성악콩쿠르 등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탈리아 페사로 오페라 페스티벌과 독일 칼스루에 국립극장, 헝가리 국립 오페라 극장 등에서 오페라 주역을 맡았다. 한국인 첫 일본 '재팬 아츠' 소속 메이저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전석 1만원. (053)230-3316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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