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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노동조합 최병욱 위원장(오른쪽)이 지난 5일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자문위원 위촉장을 받고 있다. 국토부노조 제공. |
포항 출신 최병욱 국토교통부 노동조합 위원장이 지난 5일 대통령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이하 경사노위)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공무원 노조 출신의 노동운동가가 대통령소속 경사위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토부 노조는 7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최 위원장이 사회적 가치 창출과 사회 통합에 이바지하겠다는 노동철학을 갖고 공무원 노동운동을 전개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최병욱 위원장은 "공무원 노동운동은 공무원 노동자들의 이익만을 쟁취하기 위한 조직이 아닌 사회적 가치 창출 방안도 함께 모색해야 하는 특수성이 있다"며 "노동사회문제를 잘 중재해 노동운동의 지위 향상뿐 아니라 국가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문위원에는 최병욱 국토부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배진한 충남대 명예교수, 이원덕 전 대통령비서실 사회정책수석비서관, 최영기 한림대 명예교수, 이병균 전 한국노총 사무총장 등이 위촉됐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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