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대구 100인의 아빠단' 활동 마무리 "내년에 만나요~"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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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12  |  수정 2022-12-11 14:15  |  발행일 2022-12-12 제24면
2022년 대구 100인의 아빠단 활동 마무리 내년에 만나요~
'2022년 대구 100인의 아빠단' 해단식이 지난 10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열렸다.

대구시는 지난 10일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2022년 대구 100인의 아빠단' 활동을 마무리하는 해단식을 가졌다.

대구 100인의 아빠단은 3~7세 자녀를 둔 아빠들의 육아 모임으로, 남성 육아 참여를 통해 아빠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고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처음 시작된 후 올해로 4번째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4기 대구 100인의 아빠단은 지난 6월 '모여라! 멋진 대구 아빠들' 발대식 후 매주 월요일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제시되는 5개 분야별(교육, 건강, 놀이, 관계, 일상 분야) 육아 미션을 수행·인증했다. '아빠와 식물 놀이', '대구 명소·맛집 탐방' 등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하는 등 약 6개월 동안 아빠 육아에 대한 긍정적 여론 주도자로서 다양한 활동을 했다.

아빠단 26가족 약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해단식에서는 한 해 동안 활동을 되돌아보고, 적극적인 활동으로 모범이 된 최우수 아빠(김은도·김정수·이현근)에게 포상했다.

2부 행사에서는 가족 모두가 아프리카 문화를 체험해 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아빠단은 아프리카 전통악기 잼배를 배워보고, 가족들은 전통가면을 만들어 마지막 순서에 다 함께 참여하는 합주 공연으로 한 해 성공적인 활동을 마무리했다.

현장에 참가한 아빠단 김모(대구 북구)씨는 "한 해 동안 100인의 아빠단 활동을 하며 아이와 즐겁게 노는 법을 배운 것 같고, 커뮤니티를 통해 육아하는 아빠를 만나 정보도 교환하고 고민도 나눌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안중곤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아빠 육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느낀다"며 "내년에 더욱 참신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돌아올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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