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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대경본부 임직원들이 지난 1일 대구 월성사회종합복지관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대경본부 제공〉 |
LH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이재용)는 코로나19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연중 지속, 지역사회 나눔 문화 정착을 선도하고 있다.
LH대경본부는 사회공헌활동 수혜자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임직원 참여 중심의 활동 전개와 다른 지역본부 사회공헌예산의 130%를 확보해 투입했다. 특히 부장급 이상 간부는 1인당 1 활동 8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에 참여해 조직 내 봉사 참여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지역 사회복지 단체들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협업을 수년째 지속하고 지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행 중이다. 주요활동으로 △취약계층 급식 지원 △무병장수 사진 촬영 △장애인과 함께하는 스포츠경기 관람 △울진산불 및 포항 태풍 피해 복구 △저장강박 의심 세대 주거환경 정비 및 마음 건강 회복지원 △동계·하계·명절·가정의 달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6월 대구 월성 2단지 주공아파트 임대주택 입주민 50명을 대상으로 펼친 '무병장수 사진 촬영' 활동은 지역민에게 추억을 선물하는 자리가 됐다. 남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 한국VR사진가협회, 상록마술봉사단, K뷰티인 협회와 진행한 행사는 단순 사진 촬영 행사에서 벗어나 어르신들에게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마술 공연도 선보였다.
홀몸 어르신을 위한 도시락 나눔과 카네이션 전달 행사는 외로움을 타는 어르신들에게 심리적 위안을 선물해줬다.
지역 내 장애인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활동에도 눈길이 간다. 지난 6월엔 3차례에 걸쳐 장애인 가족과 함께 야구경기를 관람했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장애인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선수 활동복을 제작해 지원했다.
지역 주민의 공동체 의식 회복을 위한 특색 있는 봉사활동도 주목받았다. LH 임대주택에서 열리는 플리마켓(벼룩시장)에서 재활용 머리끈을 제작해 한부모 가정 자녀에게 전달하고, 직원 후원물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 전액을 홀트아동복지회에 기부했다.
올해 3월 발생한 경북 울진, 강원 삼척 지역의 산불 확산 피해자들에게 이불, 생필품, 속옷 등으로 구성된 2천500여만 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고 울진 지역엔 긴급주거지원센터를 운영했다. 지난 8월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본 포항시 남구 장기면에는 2천만원 상당의 침구세트, 생수, 백미 등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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