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립도서관, 이동도서관 ‘바퀴 달린 도서관’ 신규 차량 운행

경북 경주시립도서관이 새롭게 꾸민 이동도서관 '바퀴 달린 도서관' 모습. 경주시립도서관 제공

경북 경주시립도서관은 이동도서관 '바퀴 달린 도서관'을 22일부터 운행한다.

경주시립도서관은 올해 35인승 버스를 구매해 이동도서관 특수 차량으로 바꿔 3천500권의 도서를 비치 할 수 있는 서가를 제작 설치했다.

차량 내부에 독서 공간도 마련했다.

그간 시민들의 독서 생활화를 위해 이동도서관을 운영했으나 차량의 노후화로 고장 등으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새롭게 마련된 이동도서관 '바퀴 달린 도서관’은 22일부터 지역을 돌며 도서 대출자 20명에게 이동도서관 버스 외부 이미지가 인쇄된 에코백을 선착순으로 줄 예정이다.

경주시립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1인당 5권까지 14일 동안 도서를 대출할 수 있다.

내년부터는 외동읍, 강동면, 천북면 등 지역 16곳에서 운행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와 경주시립도서관 (054)779-8901로 문의하면 된다.

이향명 사서팀장은 “찾아가는 서비스인 이동도서관 운영으로 평소에 도서관 이용이 불편한 시민들의 독서 욕구가 충족되길 바란다”며 “새로 단장한 이동도서관 ‘바퀴 달린 도서관이 독서 인구의 저변 확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경주 담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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