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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현지 시각)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주낙영(오른쪽) 경주시장이 우마로프 파즐리딘 시장을 만나 신라 금령총에서 출토된 기마인물형토기(국보) 모형을 선물하며 두 도시 간 우호 협력을 다지고 있다. 경주시 제공 |
주 시장은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사마르칸트와 부하라를 찾아 'OWHC-아·태 총회'의 홍보로 총회 성공 개최를 위해 힘을 쏟았다.
우즈베키스탄 방문에는 경주시의회 이동협 부의장과 이진락 문화도시위원장,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 지역사무처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주 시장 일행은 13일 실크로드 대표 거점 도시인 사마르칸트를 방문해 우마로프 파즐리딘 시장을 만나 두 도시 간 우호 협력을 다졌다.
주 시장의 이번 사마르칸트 방문은 지난 2013년 8월 '경주시-사마르칸트 우호 도시 협정'을 체결한 후 9년 만에 이뤄진 경주시의 답방이다.
주 시장은 우마로프 파즐리딘 시장에게 내년 9월 경주에서 열리는 ‘OWHC-아·태 총회’에 참석할 것을 공식 요청했다.
내년은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 10주년’과 ‘경주시-사마르칸트 우호 도시 협정 10주년’으로 두 도시 간 더욱더 의미 있는 한해다.
이어 15일 부하라 시청사를 방문한 주 시장 일행은 라흐마토프 미르조 부시장 등 지방정부 관계자를 만나 경제·산업·문화 분야에서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실크로드 학술·교육·문화 교류를 위해 14~15일 유네스코 중앙아시아 국제학술연구소(IICAS)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아프랍시압 박물관, 실크로드 국제관광 문화유산대학, 부하라 국립대 등 4개 중앙아시아 실크로드 거점 기관과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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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현지 시각)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경북 경주시-유네스코 중앙아시아 국제학술연구소(IICAS)가 '실크로드 학술·교육·문화 교류 양해각서(MOU)'를 맺은 후 주낙영 시장, 경주시의회 이동협 부의장·이진락 문화도시위원장, 두 도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주시 제공 |
한편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는 실크로드를 통한 한민족 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해 경북도와 경주시가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국제 교류와 통상, 새로운 문화 브랜드의 창조 등을 통한 대한민국의 정체성 확립과 융성을 위한 프로젝트다.
‘OWHC-아·태 지역사무처’는 경북 경주시가 2013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으며, 현재 12개국 40개 도시가 회원으로 활동 중인 대한민국 유일의 문화유산 분야 국제기구다. OWHC 본부는 캐나다 퀘벡에 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경주 담당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