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독자적 경북 발전 이끌 '싱크탱크' '경북연구원' 분리 출범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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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02  |  수정 2023-01-01 20:20  |  발행일 2023-01-02 제13면
새해 독자적 경북 발전 이끌 싱크탱크 경북연구원 분리 출범
경북연구원CI. 경북도 제공

경북의 새로운 '씽크탱크' 역할을 하는 경북연구원이 계묘년(癸卯年)부터 경북도청 본원 시대를 연다.

경북도는 대구경북연구원의 정식명칭이 경북연구원으로 변경됐다고 1일 밝혔다. 대구경북연구원은 지난달 정기이사회를 통해 명칭 변경과 경북도의 독자적 운영 등을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경북연구원은 경북도청 홍익관을 새 사무실로 활용하고, 기존의 계명대 동산관 청사는 임대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 3월까지 남부분원으로 사용한다.

도는 앞으로 도청 신도시내 경북연구원 청사 건립 등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연구원과 관리직 인력 등은 조속한 시일 내 공개채용을 통해 충원한다. 유철균 현 대경연구원 원장이 초대 원장을 맡는다.

유 원장은 "2023년은 경북연구원이 새롭게 시작하는 도약의 원년으로 원장으로서 책임이 크다. 기존 연구원의 틀에서 벗어난 다각적 네트워크체제를 가동해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경쟁력 있는 지역 창조를 위한 최고의 연구원이 되겠다"고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방시대'를 이끌어가기 위해선 경북연구원의 역할이 크다"며 "앞으로 경북의 정체성과 도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 제시를 위해 경북연구원은 대학·민간 전문연구기관을 네트워킹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연구원을 넘어 지역사회 지식생태계를 주도하는 연구개발 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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