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계에서 경북 동해안 가는 길 '뻥' 뚫린다···국도 4호선 6차로 확장 추진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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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02 18:07  |  수정 2023-01-17 11:45  |  발행일 2023-01-03 제2면
(5-1)국도_4호선(대구-경산_하양)
국도 4호선(대구 시계~경산 하양) 6차로 확장 사업 구상안 노선도. <경북도 제공>

대구에서 경북 포항·경주 등 동해안으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경북도는 국토교통부가 수립한 '국도 위험도로·병목지점 개선 기본계획'에 따라 국도 4호선 대구 시계~경산 하양 구간(4.8km) 6차로 확장(사업비 200억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구간 외에도 도내 위험도로 구조·교차로 개선과 병목구간 도로 확장 등 도내 66개소(3천123억원)의 병목지점 개선 및 확장이 이뤄지게 된다.

대구 시계~경산 하양 구간은 대경로 대구혁신도시까지 왕복 6차로 구간이 대구 동구 숙천동 이후부터 경산 하양읍 청천리~호산대 인근까지 4차로로 축소돼 매일 출·퇴근 시간마다 심각한 병목현상이 발생한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경북도가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반영 건의 등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인 끝에 이번에 국도 위험도로·병목지점 기본계획에 반영되는 성과를 얻었다.

하양~ 영천 금호 구간은 이미 6차로 확장 등이 추진 중이다. 국도 4호선은 영천 금호에서 국도 35호선과 분기해 경주·포항 등 경북 동해안으로 향한다.

이와 함께, 협소한 노폭과 선형 불량 등으로 교통사고 발생이 빈번한 국도 25호선 상주 화서 신봉리~화남 평오린 도로 개선안도 이번 기본계획에 포함됐다. 또 영양 내 국도(31호선) 등 6개소에 545억원, 청도 내 국도(58호선) 등 9개소 291억원 등도 이번 기본 계획에 포함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그간 상습정체구간 및 교통사고 잦은 구간에 대해 국토교통부를 수차례 방문, 건의하는 등 적극 대응해 이번 기본계획에 많은 사업이 반영됐다"며 "반영된 병목지점과 위험도로개선 사업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과 공조해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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