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설 명절 직전 부정 축산물 특별 점검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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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04  |  수정 2023-01-03 08:54  |  발행일 2023-01-04 제10면
경북도, 설 명절 직전 부정 축산물 특별 점검
축산물 점검 사진.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3주간 부정 축산물 특별 점검에 나선다. 설 명절을 앞두고 보다 더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 등에 나서기 위해서다.

경북도는 동물위생시험소, 각 시·군, 명예 축산물 위생감시원 등과 합동으로 도내 도축장과 축산물 가공·판매업소, 식육포장 처리업소 등 6천여 곳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 도는 행정 처분 이력 업체, 최근 3년 간 점검 실적이 없는 업체, 안전관리(HACCP) 미인증 업체 등에 대해선 중점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무허가 제조·판매,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판매, 냉장·냉동 온도 준수 여부, 수입 쇠고기 등 한우 둔갑 판매 등을 확인한다.

또 명절 선물용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포장육, 햄, 소시지 등 축산물 가공품을 수거해 식중독균 등을 검사할 방침이다. 식중독균 검출 등 부적합 축산물에 대해서는 신속한 회수 및 폐기조치 등에 나선다.

김철순 도 동물방역과장은 "먹거리 안전을 위협하는 위반 행위는 엄중하게 처분하겠다"며 "부정 축산물 유통 등의 불법행위가 의심되면 행정기관이나 경찰, 부정·불량 식품 신고 전화(1399)로 신고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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