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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식품 수출액 변화. <경북도 제공> |
지난해 경북 농식품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북도는 지난해 농식품 수출액이 8억2천472만 달러(한화 약 1조656억원)로 집계돼, 2021년 6억3천777만 달러(한화 약 8천119억원) 대비 29.3%(1억8천650만달러)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사과·딸기·팽이버섯 등 신선농산물의 약진이 수출액 증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공식품 중에는 곡류와 붉은대게살·음료류 등의 수출액이 늘었다.
주요 수출 국가를 살펴보면, 동남아시아 등 경북도가 추진한 신남방시장 개척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태국으로의 수출액은 107% 증가했으며, 베트남(50.7%), 대만(40.4%), 홍콩(32.9%) 등지의 수출액도 크게 늘었다. 또 일본 수출액도 14.4% 증가했다. 2012년 말 기준 2천900만 달러(한화 약 369억원) 수준이었던 동남아시장 수출액은 지난해 1억2천900만 달러(한화 약 1천641억원)로 4배 넘게 늘었다.
도는 베트남을 비롯, 5개국에 상설매장을 운영하는 한편, 해외식품박람회 참가지원 등 적극적 세일즈 전략을 통해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또 해외 인기 품종인 샤인머스캣, 알타킹 등의 대대적 판촉 활동도 지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농식품 수출은 국내 수급안정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 새로운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강력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면서 농가소득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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