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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이름이 바뀐 문경에코월드. <영남일보DB> |
이름 때문에 어린이만의 놀이 시설처럼 들린다는 지적이 있었던 경북 문경시의 복합테마시설 문경에코랄라가 올해부터 문경에코월드로 바뀌었다.
문경시는 가은읍 옛 은성광업소 터에 건립한 문경에코랄라가 모든 연령층이 방문해 즐길 수 있는 복합테마파크로 발전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이름을 문경에코월드로 변경하고 콘텐츠도 대폭 보강하기로 했다. 문경에코월드에는 현재 석탄박물관과 영상테마시설, 포레스트 어드벤쳐 시설 등이 있다. 문경시는 기존 시설 외에 신규 콘텐츠 도입과 운영 방식 검토 등 시설 활성화 방안도 마련 중이며 석탄박물관 리모델링도 곧 착공한다.
문경시는 민자사업으로 짚 와이어, 스카이 점프, 스카이 바이크, 짚 코스터로 구성된 포레스트 어드벤쳐 존과 서바이벌 체험 존을 조성할 계획이며 KBS 드라마 제작 지원 업무협약 체결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공동기획전 업무협약 등 문경을 알리기 위한 타 기관과의 협력사업도 준비 중이다. 특히 문경에코월드 활성화 사업으로 문경국제에코영화제, 달빛사랑여행 시즌 2, 랄라페스티벌과 어린이디자인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도 기획 중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에코월드에 지난해 22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지만 앞으로 50만 명 이상 찾도록 시설과 콘텐츠를 보강하겠다"리고 밝혔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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