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찰 총경 승진자 4명 배출…경찰대 1·간부후보 1·순경 출신 2명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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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10 11:32  |  수정 2023-01-11 10:00  |  발행일 2023-01-10

경북 경찰 총경 승진자 4명 배출…경찰대 1·간부후보 1·순경 출신 2명
박기석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장·금주현 감찰계장·정홍선 경무계장·김현수 112관리팀장.(사진 왼쪽부터)

경북경찰이 총경 승진자 4명을 배출했다.

 

정부는 10일 총경 승진임용 예정자 135명을 발표했다. 이번 총경 승진 예정자 가운데 경북청에서는 박기석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장, 금주현 감찰계장, 정홍선 경무계장, 김현수 112관리팀장 등 4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중 경찰대 출신은 1명, 간부후보 출신 1명, 일반공채(순경) 출신은 2명이다.

경주 출신인 박기석 대장(46)은 신라고와 동아대를 졸업하고 1997년 경찰에 입문했다. 포항북부서 형사과장, 경북청 광역수사대 부대장, 경주서 강력계장, 경북청 지능범죄수사대장 등을 역임했다. 경북청 내 대표적 '형사·수사통'으로 꼽힌다.

 


봉화 출신인 금주현 감찰계장(53)은 1992년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한 뒤, 구미서 생안과장·경산서 경비교통과장·경북청 인사계장 등을 거쳤다.
 

포항 출신인 정홍선 경무계장(50)은 포항제철고와 경찰대(10기)를 졸업하고 1994년 경위로 경찰에 입직했다. 국회경비대 경비계장과 포남서·영덕서·울진서 정보과장, 경북청 교육계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안동이 고향인 김현수 112관리팀장(52)은 간부후보(46기) 출신으로 안동 경일고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경산서 지능범죄수사팀장·경주서 경비교통과장·경북청 작전의경계장과 이집트 주재관 등을 역임했다.
 

최근 3년 간 총경 2명을 배출하는 데 그쳤던 경북경찰청은 올해 복수직급제 도입 등 경찰 인사제도의 대대적 개편으로 승진자 수가 증가했다. 총경 복수직급제는 경정이 맡던 자리 58개 자리를 총경이 맡을 수 있도록 개편한 것이다.

 

전체 총경 승진 예정자 가운데 순경 출신은 32%로 지난해(12.6%) 대비 크게 늘었다. 또 여성 경찰관 10명도 총경 계급장을 달았다.
 

경찰청 본청에서는 총 24명이 총경으로 승진했다. 디·도 경찰청별로는 서울청이 36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남부청 11명, 부산청 9명, 대구청 6명, 인천청·경남청·강원청 각 5명, 경북청과 함께 충북청·충남청·전북청 각 4명, 대전청·광주청·전남청·경기북부청 각 3명, 제주청·울산청 각 2명, 세종청·중앙경찰학교 각 1명 순이다.
 

경과별로는 수사(34명·25.2%)와 생활안전(29명·21.5%)이 63명(46.7%)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일선 경찰서 과장의 승진자 수도 22명(16.3%)으로 전년 대비 10명 늘었다. 경찰청은 설 연휴 이후 총경급 전보인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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