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욱 칠곡군수 "오직 군민만 바라볼 것"

  • 마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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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31  |  수정 2023-01-30 16:29  |  발행일 2023-01-31 제7면
김재욱 칠곡군수 오직 군민만 바라볼 것
김재욱 칠곡군수.

'곳간 채우고, 경제 살리고, 군민 늘리고'를 군정 목표로 내건 김재욱<사진> 칠곡군수는 오직 군민만 바라보며 본격적으로 민선 8기의 돛을 올려 새로운 칠곡을 향해 항해에 나선다. 2023년은 민선 8기 출범 후 준비한 계획을 본격 추진하는 중요한 해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일자리 창출 등 지역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는 각오다.
김 군수는 "취임 후 군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고 칠곡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기반을 다지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큰 성원을 보내준 군민과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준 공직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핵심 공약과 주요 정책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고,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특히 군부대 유치, 각종 공모사업을 통한 미래 먹거리사업 발굴과 추진에 중점을 뒀다.
그는 "군민이 체감하도록 그간 틀에 박힌 조직간 벽을 허물고 효율성을 높였다"며 "올해는 칠곡군이 리모델링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군정 최대 목표로 대구 군부대 유치를 꼽았다. 칠곡군은 석적읍이 이전지로 급부상함에 따라 군부대유치 TF팀을 구성해 군부대 유치에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석적읍 망정·도개리를 최종 유치 후보지로 확정하고 대구시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것은 물론 군부대 유치위원회 발대식도 가졌다.
김 군수는 "군부대 유치는 새 성장동력을 얻을 수 있는 핵심사업으로 인구·소비수요 증가, 경제위기를 동시에 극복할 수 있다"며 "취임 후 군부대 유치를 위해 대구시장을 만나 칠곡 이전을 요청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업종의 고도화로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맞춤형 인센티브 지원과 과도한 규제 철폐로 견실한 기업을 유치하고 첨단농기계 실증 랩 팩토리를 조성해 특화된 미래먹거리사업을 육성한다. 신중년세대와 청년의 수요를 반영한 양질의 일자리사업을 추진해 고용기회를 확대하고 문화관광형 시장공모사업으로 소상공인의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과학·영어 중점 중학교를 지정해 낙후된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낙동강세계평화문화 대축전 축제장과 왜관 시가지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더 많은 관광객의 원도심 방문을 유도할 방침이다.
김 군수는 "내가 변하지 않으면 세상도 변하지 않는다. 저부터 직접 발로 뛰고 칠곡을 세일즈 하겠다"며 "서로 같은 꿈을 꾸면 꿈은 현실이 되기에 칠곡발전이라는 한 곳을 향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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