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검찰·범죄피해자지원센터, 설날 앞두고 피해 가족 ‘사랑 나누기’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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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12  |  수정 2023-01-11 10:56  |  발행일 2023-01-12 제20면
범죄 피해 30가정에 750만 원 상당의 위문 금품 지원
경주 검찰·범죄피해자지원센터, 설날 앞두고 피해 가족 ‘사랑 나누기’
10일 설날을 앞두고 경북 경주지역 범죄 피해 가정을 방문한 문현철(왼쪽) 대구지검 경주지청장과 이상춘(오른쪽)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이 피해 가족에게 위문 금품을 전달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제공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과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설날을 앞둔 10일부터 지역 범죄 피해 가정을 방문해 ‘사랑 나누기’를 하고 있다.

이들은 범죄 피해 30개 가정을 방문해 위문 금품 750만 원 상당을 지원한다.

첫날인 10일에는 문현철 경주지청장과 이상춘 경주범죄피해지원센터 이사장이 범죄 피해 2가정을 방문해 위문 금품을 전달하고 가족들을 위로했다.

또 피해 가족의 빠른 일상 회복과 따뜻한 설날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피해 유족 A(여·64) 씨는 “남편을 잃고 망연자실해 있던 순간에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만나 희망을 갖고 살아가고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문 지청장은 상해치사로 남편을 잃은 가정과 학교 폭력 피해의 트라우마를 안고 생활하는 피해자와 가족들이 힘든 환경 속에도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위로했다.

이 이사장은 “범죄 피해자에게는 무엇보다 이웃들의 따듯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피해자들을 위한 경제적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아픔을 함께 나누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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