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북 노인 일자리 지난해보다 3400개↑···공익형 일자리 창출 나서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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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22 13:40  |  수정 2023-01-22 14:36  |  발행일 2023-01-22
경북도청
경북도청.

경북지역에 어르신 일자리 사업이 올해 더욱 확대된다.

경북도는 올해는 지난해(5만1천813개) 대비 3천434개 증가한 5만5천247개의 어르신 일자리를 창출·지원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공공형(공익활동) 4만6천632개, 사회서비스형 5천16개, 시장형 2천362개, 취업알선형 1천624개 등 각자 유형별 어르신 일자리에 지난해 예산 1천894억 원보다 147억 원이 증가한 2천4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왈해는 공익활동 축소 등 정부기조에 따라 전체 노인 일자리 사업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공공형 일자리가 지난해 대비 10% 정도 줄었다. 하지만, 경북도는 타 시·도와 협력을 통해 오히려 공공형 일자리를 지난해 대비 2천581개 이상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경북의 만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지난해 연말 기준 62만명으로 2021년 대비 2만2천여명이 증가하는 등 갈 수록 고령화가 심화하고 있다.

도는 민간·사회서비스형 일자리 확대, 돌봄·안전 중심 공익활동 일자리 전환 등 사업을 추진한다. 또 지역 내 어르신의 다양한 경험과 수요욕구를 반영한 공익활동 등 유형별 노인일자리 사업을 발굴할 방침이다.

김진현 도 복지건강국장은 "노인일자리사업은 노년기 소득에 큰 보탬이 될 뿐만 아니라 삶의 만족도 증가, 우울감 개선, 의료비 절감 등에서 사회적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지원하고, 참여 어르신들의 안전과 역량 강화 등 사업 내실화를 통해 노인일자리사업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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