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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
경북지역에 어르신 일자리 사업이 올해 더욱 확대된다.
경북도는 올해는 지난해(5만1천813개) 대비 3천434개 증가한 5만5천247개의 어르신 일자리를 창출·지원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공공형(공익활동) 4만6천632개, 사회서비스형 5천16개, 시장형 2천362개, 취업알선형 1천624개 등 각자 유형별 어르신 일자리에 지난해 예산 1천894억 원보다 147억 원이 증가한 2천4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왈해는 공익활동 축소 등 정부기조에 따라 전체 노인 일자리 사업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공공형 일자리가 지난해 대비 10% 정도 줄었다. 하지만, 경북도는 타 시·도와 협력을 통해 오히려 공공형 일자리를 지난해 대비 2천581개 이상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경북의 만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지난해 연말 기준 62만명으로 2021년 대비 2만2천여명이 증가하는 등 갈 수록 고령화가 심화하고 있다.
도는 민간·사회서비스형 일자리 확대, 돌봄·안전 중심 공익활동 일자리 전환 등 사업을 추진한다. 또 지역 내 어르신의 다양한 경험과 수요욕구를 반영한 공익활동 등 유형별 노인일자리 사업을 발굴할 방침이다.
김진현 도 복지건강국장은 "노인일자리사업은 노년기 소득에 큰 보탬이 될 뿐만 아니라 삶의 만족도 증가, 우울감 개선, 의료비 절감 등에서 사회적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지원하고, 참여 어르신들의 안전과 역량 강화 등 사업 내실화를 통해 노인일자리사업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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