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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
경북도가 노후 상수도 정비와 하수도 보급률 향상 등을 위해 올해 7천870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특히, 하수도 분야에선 지난해(3천596억원)보다 45%(1천628억원) 증가한 5천224억원을 투입한다.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도의 상·하수도 관리 사업 세부내역은 △노후상수도 정비사업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하수처리장 확충사업 △하수관로 정비사업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등이다. 올해는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업에 포함된 노후상수도 정비사업과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집중 투자해 깨끗한 물공급과 안전한 우·오수 처리로 지역의 물 관리를 크게 개선할 방침이다.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포항시 등 21개 시·군 58개소에서 추진된다. 이 사업은 기존의 하수관로를 정비하고 우·오수 분리관로를 설치해 생활하수와 우수를 각 하수처리장, 하턴으로 분리 처리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하천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악취·해충으로 인한 주민 불편이 상당부분 개선될 전망이다.
도는 내년까지 '노후하수관로 정밀조사지원 사업'을 통해 20년 이상 노후하수관로 cctv와 현장 조사로 하수관로 노후도를 정확히 판정하는 등 노후 하수도관의 체계적 정비 계획도 수립해뒀다.
이와 함께, 하수도 보급률이 낮은 시·군의 경우 면 단위를 중심으로 한 하수처리시설·마을하수도 설치 등에 집중해 오는 2027년까지 하수도 보급률을 87% 수준으로 끌어올려 나갈 계획이다.
최영숙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상·하수도사업은 국비가 절대적인 만큼 지난 한해 국고 지원건의에 총력을 다 한 결과가 올해 사업에 반영됐다. 물 환경 정책 수요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도민의 물 복지 수준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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