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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
경북 상주시 함창읍에 '농업 스타트업 단지'가 조성된다. 농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온 지역 청년농의 스마트팜 진입 장벽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업 스타트업 단지 조성' 공모 사업에 상주시 함창읍 금곡리 일원이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공모 사업 선정에 따라 사업대상지 일원에는 국비 27억원이 투입돼 스마트팜 부지 3ha가 조성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국·공유지인 이 일대 부지를 매입해 스마트팜 영농이 가능하도록 경지 정리와 진입로·용배수로 등을 정비해 청년농에게 장기임대 또는 매도한다.
도는 스마트팜 혁신밸리(상주시 사벌국면)와 사업 대상지의 거리가 가깝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교육을 이수하고 영농 경험을 쌓은 청년이 이곳에서 스마트팜을 경영하게 되면서 지역 정착 등도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청년 스마트팜 창업의 최대 걸림돌인 농지 확보 문제 해결에 단비가 됐다"며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연계해 오랜 시간 스마트팜 교육을 받고 영농 경험을 쌓은 청년들이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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