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 동국대 건학위에 ‘지역 미래 불자 육성 장학금’ 전달…1억6천만 원

  • 송종욱
  • |
  • 입력 2023-01-30 18:21  |  수정 2023-01-31 08:01  |  발행일 2023-01-30
경주 등 지역 출신과 의과대학생 등 120명에게 1억2천만 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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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불국사 주지 종천 스님(오른쪽)이 동국대학교 건학위원장 돈관 스님에게 장학금 1억6천만 원을 맡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국대 WISE캠퍼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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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건학위원회가 경북 경주·포항시, 영덕·울진군 출신 재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국대 WISE캠퍼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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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국제힐링센터에서 건학위원회가 의과대학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국대 WISE캠퍼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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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국제힐링센터에서 건학위원회가 한의과대학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국대 WISE캠퍼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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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국제힐링센터에서 건학위원회가 간호대학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국대 WISE캠퍼스 제공

대한불교조계종 불국사가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에 ‘지역 미래 불자 육성 장학금’ 1억6천만 원을 30일 맡겼다.

동국대 WISE캠퍼스는 이날 백주년기념관 대강당과 동국대 경주병원 국제힐링센터에서 재학생 120명에게 100만 원씩 장학금 1억2천만 원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동국대 WISE캠퍼스에 재학 중인 경북 경주·포항시, 영덕·울진군 출신 재학생 60명과 의과대학·한의과대학·간호대학 재학생 60명에게 전했다.

장학금 전달에는 불국사 주지 종천 스님, 교무국장 정수 스님, 동국대 건학위원장 돈관 스님, 박기련 동국대 건학위 사무총장, 지정학 학교법인 동국대 법인 사무처장, 이영경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 채석래 동국대 의무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건학위원장 돈관 스님은 “‘등록금 걱정 없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 동국대를 만들라’는 건학위원회 고문 자승 스님의 원력으로 ‘지역 미래 불자 육성 장학금’이 31번째 전달했다”며 “장학생들은 자긍심과 자부심을 품고 학업에 정진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자랑스러운 동국인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불국사 주지 종천 스님은 “건학위에서 마련해 주신 좋은 기회로 불국사가 인재 불사에 동참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장학금 수여식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불국사와 학생들과의 인연이 시작되는 날로 학생들은 끊임없이 자기 계발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영경 총장은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동국의 건학이념과 지혜·자비·정진의 교훈을 되새기며 지역의 미래와 불교의 미래를 밝히는 자랑스런 인재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건학위원회가 추진하는 ‘지역 미래 불자 육성 장학’ 사업은 지역 사회 공헌과 미래 불자 육성 등 인재 불사를 목표로 지역 사찰과 재학생을 연결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장학생은 템플스테이, 각종 법회 참석, 재능 기부 등 해당 사찰의 각종 행사에 참여한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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