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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
정부의 저소득층 난방비 지원 확대 대책이 실질적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경북도가 '에너지 사각지대' 발굴에 나선다.
정부는 1월 26일 겨울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 특별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은 △에너지 바우처 지원금 30만7천원 인상 △가스요금 감면폭 1만8천~7만2천원 인상 등의 내용을 담았다.
다양한 난방비 지원 시책에도 불구하고 도는 노인·장애인 등이 이를 제대로 알지 못해 신청이 누락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2월 10일까지를 '에너지 취약계층 집중 발굴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 도는 시·군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에너지바우처·도시가스·전기요금 할인 미신청가구를 전수 조사할 계획이다. 또 신청 안내문 재발송, 가구별 전화·방문 조사 등을 통해 신청을 독려한다.
또한 정부 할인대책과 별도로 도내 기초생활보장(생계·의료·주거·교육) 수급권자 10만5천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10만원씩 긴급난방비 105억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김진현 도 복지건강국장은 "노인·장애인 등 가구 특성으로 인해 관련 시책을 몰라서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이 없도록 에너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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