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 개진면 개경포로 681에 있는 개경포는 경상도 내륙지역의 곡식과 소금을 운송하던 커다란 포구였다.
팔만대장경이 강화도로부터 운반될 때 서해와 남해를 거쳐 낙동강으로 거슬러 온 배가 도착한 곳이라 하여 개경포(開經浦)라 부르기 시작했다.
팔만대장경을 강화도에서 낙동강을 거쳐 개포나루에서 내려 해인사로 이운한 것을 기념해 조성한 개경포기념공원<사진>은 개포나루의 역사와 팔만대장경 이운 조형물, 주막촌 등이 있어 후손들에게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유선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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