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햇볕과 함께 봄기운을 만끽하면서 가족과 조용하게 휴식을 즐길만한 곳은 없을까.
의성군 옥산면 '금봉자연휴양림'<사진>은 금봉산 자락의 때 묻지 않은 신비한 자연경관과 숲속 체험시설을 갖춘 천혜의 휴식공간이다.
휴양림으로 향하는 계곡을 오르는 길부터 즐길 거리가 넘쳐난다. 봄이면 사과꽃이 만개하고, 가을이면 형형색색 단풍으로 갈아입은 금봉산의 정취를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다. 자연이 주는 상쾌함을 제대로 음미할 수 있는 등산로로 손색이 없다.
천혜의 절경과 함께 조용한 산행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휴양림의 상징인 등산로 2코스(6.4㎞)와 청석골 산책로·시화산길(7.2㎞) 등이 관람객의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다.
숲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과 함께 시원한 물줄기를 쏘아 올리는 분수와 무지개다리가 어우러진 풍경이 멋진 팔각정은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인기가 높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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