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달항아리와 차함에 '도민 행복' 담은 글귀 새겨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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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13  |  수정 2023-02-13 09:01  |  발행일 2023-02-13 제23면
4월말 문경찻사발축제 기간 전시
경북도의회, 달항아리와 차함에 도민 행복 담은 글귀 새겨
경북도의회 배한철(가운데) 의장과 박영서(왼쪽 첫번째)·박용선 부의장이 달항아리와 차함에 도민 행복을 담은 소원을 새긴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가 도민 행복을 담은 소원을 달항아리와 차함에 새기는 특별한 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9일 임시회 폐회에 앞서 배한철 의장과 박영서·박용선 부의장은 도의장실에서 이 같은 의미가 깊은 소원행사를 했다.

배 의장은 가로90㎝, 세로90㎝ 크기의 보름달 모양의 백자 달항아리에 '더 나은 경북, 도민을 위한 열린의회'를 힘차게 써 내려가며 도민의 소원을 새겨 넣었다. 두 명의 부의장은 '더 나은 경북, 도민 행복'을 기원하는 의지를 가로30㎝, 세로30㎝의 차함에 새겨 넣으며 힘을 보탰다.

이날 소원이 새겨진 달항아리와 차함은 2023년 계묘년을 맞아 검은 토끼를 바탕에 그린 후, 1천300도의 망댕이 가마에서 붉은 기운을 덧입혀 만들어졌다. 달항아리와 차함은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문경에서 열리는 제25회 문경찻사발축제에서 행사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배한철 의장은 "오늘 의미있는 행사는 확실한 지방시대를 넘어 찬란한 지방시대를 이끌어가는 영광의 경북도로 도약하는 길에 경북도의회가 앞장서겠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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