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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24시간 상시 진료하는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에서 소아가 진료를 받고 있다.<순천향대 구미병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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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24시간 상시 진료하는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에서 소아가 진료를 받고 있다.<순천향대 구미병원 제공> |
"전문의가 24시간 상시 진료하는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는 다른 지역 소아·청소년 엄마들의 부러움에 대상이 됐습니다."
구미시와 순천향대 구미병원이 손을 맞잡고 지난달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가 경북지역 중·서부권 아동·청소년의 건강을 책임지는 안전망의 거점이 됐다.
1월 이용 실적을 분석한 결과, 24시간 소아청소년 전문의가 상시 대기 진료시스템으로 운영한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는 구미시민은 물론 칠곡·김천 등 다른 지역 주민들도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에 이곳을 찾은 소아·청소년 응급환자는 모두 464명으로 구미시민 308명(66.4%)이고 나머지는 칠곡·김천·상주·문경·군위지역 순으로 많았다. 치료를 받은 소아·청소년 응급환자는 귀가(93.1%), 입원(6.7%), 타 병원으로 이송(0.2%) 순이다. 나이 별로는 0세(44명), 1세(77명), 2~5세(178명), 6~10세(125명), 11~15세(40명) 순이다.
5세 자녀를 둔 구미시 고아읍의 김모씨(여, 34)는 "주말이나 휴일에 아이가 아프면 대구지역 종합병원까지 가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졌다"며 "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는 이제 구미시의 자랑거리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365소아·청소년진료센터는 전문의 5명, 소아 응급 전담 간호사 8명으로 구성돼 24시간 진료를 하고 있다. 다양한 응급의료시설과 함께 이비인후과용 내시경 장비, IV 램프 등 최신 장비를 두루 갖췄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한 단계 도약한 구미시를 만들어 41만 구미시민 모두가 따뜻한 복지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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