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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가 여성가족부 주관 여성친화도시로 3연속 지정됐다. 달서구청 제공 |
대구 달서구가 3연속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돼 관련 사업을 더욱 확대·강화한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 수립과 집행 과정에 양 성이 균형있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돌봄·안전 증진에 노력하는 도시로 여성가족부가 매년 심사를 통해 지정한다. 2010년 여성친화도시로 처음 지정된 이후 2015년 두 번째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성과로는 △여성과 가족시설 확충·안심 마을 조성 △여성일자리 협의체 구성·운영 △주민 참여와 지역자원을 활용한 민·관 협력 온마을 돌봄체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여성친화도시 기반 조성을 인정받았다.
또 인식개선을 위한 사업도 함께 추진됐다. 여성들의 경력단절 예방하고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직장문화 조성, 여성친화모니터단의 찾아가는 맞춤형 양성평등 교육, 여성1인가구 맞춤형 사업 등 인식개선을 위한 사업도 함께 추진했다.
주요 사업 중 하나인 달서여성 일자리 프로젝트 '그녀들의 도전'은 성서지역 10개의 여성대표들이 마을네트워크를 통해 사회경제활동 벨트가 구축돼 있다. 아이들을 생각하는 학부모들의 고민에서 출발한 사업은 돌봄·교육, 건강 먹거리, 윤리적 소비, 자원순환 등 사회참여 및 가치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달서구는 여성친화 5대 목표인 △성평등 추진기반 구축 △여성 경제·사회 참여확대 △지역사회 안전증진 △가족친화(돌봄)환경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 등을 실현하기 위한 다향한 사업을 더욱 확대·강화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지난 2010년 여성친화도시가 된 후 생활 곳곳에 여성친화적 요소들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여성·아동·노인 등 정책 약자들이 평등하게 사회에 참여하고 안전과 돌봄이 구현된 여성친화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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