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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대구시치과의사회장에 박세호 연합치과의원(서구 국채보상로) 원장이 당선됐다.
박 신임 회장은 최근 치과의사회 대구회관에서 열린 회장 선출 투표에서 유효 657표 중 630표(95.9%)를 얻었다. 그는 "압도적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것에 대해 능력 이상의 평가를 받은 것 같아 매우 감사하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며 "회원 여러분의 치생(齒生)을 위한 집행부로, 모든 회무에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대한치과의사협회 미래비전기획위원회 위원장, 대구지부 수석부회장과 서구회 회장, 대구시 보건산업육성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번 선거에서 그는 '단디 준비했습니다!, 단디 하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공장형 저수가 치과, 불법 사무장 치과의 폐해를 바로 잡기 위한 자율징계권 확보 △올바른 치과 의료에 대한 대시민 홍보 강화 △보험·세무·경영·노무 세미나 개최 △국립치의학 연구원 유치·설립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한 '고문제도 활성화'를 핵심 추진 과제로 꼽았다. 법률·노무·세무·정신과 상담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고문단을 구성하고, 각종 분쟁 발생 시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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