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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영남일보DB |
김진표 국회의장 산하 '헌법개정 및 정치제도 개혁 자문위원회'가 국회의원 바례대표 의석 수 대폭 확대를 핵심으로 하는 선거제도 개편안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제출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
홍 시장은 23일 SNS를 통해 "참 어처구니 없는 제안"이라며 "국회의원 수는 지금의 절반인 150인으로 줄이고 전원 소선거구제 지역구 의원으로 해야 한다. 미국 하원 수에 비교하면 우리나라 국회의원은 80여 명만 해도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또 "국회의원 수가 많다고 해서 정쟁이 줄어들겠냐"며 "국회의원 수가 적어서 나라가 이 모양인가"라고 반문했다.
홍 시장은 "자기들 문제를 자기들만 모여서 기득권을 확대하기 위한 정개특위는 즉각 해체하고 중립적 인사들로 정개특위를 새로 구성해서 제대로 된 정책을 내놓기를 기대한다"며 "요즘 모습들 보노라면 참 세금이 아깝다"고 말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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