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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국제 화재감식 콘퍼런스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대구달서소방서 이병창(가운데) 화재조사관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달서소방서 제공> |
대구달서소방서가 지난달 24일 열린 2023년 국제 화재감식 콘퍼런스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국제 화재감식 콘퍼런스는 화재감식 전문 능력 향상과 국가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열리고 있다.
미국 화재조사관 등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콘퍼런스에서 달서소방서는 차량 화재와 관련한 논문을 제출해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달서소방서 이병창 화재조사관은 A차량 제조사의 리콜 사례에서 착안한 '스타터 모터 마그넷 스위치의 화재 위험성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은 스타터 모터의 작동 방식에 따른 마그넷 스위치의 급격한 온도 변화 값을 분석하고, 그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을 도출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진우 달서소방서장은 "고된 현장 업무를 병행하며 우수한 논문을 준비해 준 우리 연구팀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소방 화재조사 분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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