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가볼만한 곳] 한옥 고택·보릿짚 공예…농촌체험은 '영덕 인량전통마을'

  • 남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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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03 07:48  |  수정 2023-03-03 10:05  |  발행일 2023-03-03 제12면
경북 여기로 오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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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창수면의 인량리 전통마을<사진>은 영해 괴시리 전통마을과 함께 동해안 7번 국도와 가까운 곳에 있는 반촌마을 중 한 곳이다.

예로부터 '나라골'이라 불렸고 어진 인물이 많이 나와 '인량이'라고도 했다. 여덟 성씨 집안의 종가가 있던 마을인 만큼 대단한 길지로도 꼽힌다. 광해군 때 이미 향약을 만들었고, 재령이씨와 안동권씨를 비롯한 몇몇 집안 종가가 아직 남아있다.

재령이씨 종택은 임진왜란 전후에 지은 마을 안쪽의 충효당이다. 당시 영남 사족은 충효를 유난히 숭상해 당호가 충효당인 영남 고택이 8개나 있다.

2021년에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한옥마을 고택을 이용한 체험 학습활동, 보릿짚 공예, 농산물 수확체험 등이 가능한 최고 등급의 농촌체험 휴양마을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인량리 앞쪽 큰 들판을 가로질러 영양남씨·무안박씨·대흥백씨 등 이 세 집안의 500년 세거지인 원구리 반촌마을도 둘러볼 만하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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