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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 양진당 솟을대문〈사진〉이 MZ세대 관광객의 인생 사진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들어 안동 하회마을 양진당 솟을대문 아래서 일명 '점프샷'을 남기는 MZ세대 관광객의 모습을 적잖게 목격할 수 있다. 이들이 찍은 사진들이 각종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공유되며 새로운 명소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것.
하회마을에서 가장 큰 집 격인 양진당의 솟을대문 사이로 저 멀리 문필봉(文筆峰)이 보인다. 붓끝처럼 생긴 삼각형 산봉우리 형상의 문필봉은 고을에 대학자를 많이 배출한다고 알려져 이름이 붙었다. 이런 연유로 사대부 집안에서는 문필봉이 바라보이는 집터를 선호하기도 했다.
지금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하회마을을 찾은 관광객에게 합격 기도의 명소이기도 하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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