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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2년까지 12~3월 사이 월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3월이 28㎍/㎥ 로 가장 높았다. 이어 1·2월 27㎍/㎥ , 12월 24㎍/㎥ 순이었다. 월간 미세먼지 나쁨(36㎍/㎥ 이상) 일수도 3월이 9일로 가장 많았고, 이어 1·2월 7일, 12월 6일 순이었다.
특히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해 대기 정체로 인한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경북도는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인 지난해 12월부터 첨단 감시장비를 활용한 감시 강화, 노후 건설기계 사용 제한 점검, 영농 폐기·잔재물 불법소각 방지 등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실시해왔으며 이달 들어 이를 보다 강화키로 했다.
우선 지자체, 지방환경청, 민간 합동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이 밀집된 산업단지 사업장에 대해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
생활 주변 집중관리 도로에 대해서는 노면청소차 등을 이용한 도로변 청소를 하루 2~3회까지 확대하고, 농촌지역은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하고, 지자체 합동점검단을 활용해 불법소각도 집중 단속한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봄철에는 기상여건 등으로 초미세먼지 고농도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3월 총력대응 기간 동안 도민들도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요령에 따라 행동해 주시고, 영농 폐기물 불법소각 금지 등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